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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 달걀 볶음밥 만들기

헤잇 2019. 2. 1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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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컨 달걀 볶음밥 만들기



얼마 전에 코스트코에 다녀왔는데요. 그 곳에서 베이컨을 구입해왔습니다. 양이 많아서 동생과 함께 반을 나누기로 하고 구입했습니다. 반을 나누었는데도 불구하고 양이 정말 많습니다.

저는 반을 잘라서 10줄 정도씩 소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어 보관해두고 있습니다.

베이컨 요리는 팽이버섯베이컨말이, 베이컨달걀 볶음밥, 토스트 등 다양하게 해먹을 수 있어서 베이컨이 집에 있으면 간단한 요리를 해서 먹기 참 좋습니다.

요즘은 참 요리하기가 귀찮고(항상 그래왔지만 요즘따라 더욱 귀찮네요.) 그래서 한그릇 요리를 많이 해서 먹곤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매일 한그릇 요리는 아니고, 찌개도 해먹고 명절에 받아온 전도 데워서 먹고 그렇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하하.

이 날도 어김없이 밥하기 싫은날이었습니다. (저는 너무 자주 밥하기 싫은 날이 많은 것 같습니다.;;)

베이컨도 있고, 달걀도 있고 하니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베이컨 달걀 볶음밥을 해 먹기로 했습니다. 


재료

베이컨, 달걀, 파, 식용유 약간, 밥, 간장, 데리야끼 소스(데리야끼 소스는 집에 있어서 넣은 거고 넣지 않으셔도 상관없으세요.)





냉동보관되어 있었던 베이컨을 꺼내줍니다.

냉동상태로 베이컨을 볶으면 다 달라 붙어 있어서 잘 떼어지지도 않고 골치아프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해동시켜준답니다.

우선 냉동상태의 베이컨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자른 후 실온에서 잠깐 놔두었더니 해동이 되더라구요.


베이컨은 또 너무 작게 자르면 익히면서 줄어들기?때문에 너무 작아질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적당하게 너무 작지 않게 잘라주었습니다. 

야채는 아이가 알게 모르게 잘 먹게 하기 위해 작게 작게 잘라주는 편인데 베이컨은 햄, 고기 같은 거니까요. 하하.

베이컨 볶음밥인데 베이컨이 씹히기는 해야죠.



베이컨이 해동되는 동안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달걀 3개를 풀어 스크럼블 해줍니다.

스크럼블 한 달걀은 따로 접시에 덜어둡니다.



달걀 스크럼블을 한 팬을 굳이 닦아내지 않았습니다. 어짜피 다시 모든 재료들을 넣고 볶아줄 것이기때문이죠.

설거지거리도 줄고요.

스크럼블을 접시에 담아두고 다시 그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른 후, 자른 파를 넣어줍니다.





파를 볶다가 해동 된 베이컨을 넣어주고 잘 볶으면서 익혀줍니다.

베이컨이 해동이 되어야 이렇게 한 장 한 장 잘 떨어지더라구요. 예전에 아무것도 모를 때 해동시키지 않고 냉동되어 있는 상태로 그냥 팬에 넣은 적이 있었는데, 베이컨들이 떨어지지 않고, 달라붙어서 떨어뜨리느라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떨어지지 않아서 찢고 했던,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 후로는 베이컨은 해동시켜서 요리를 하고있습니다.






밥을 넣고,(밥은 2-3공기 정도 넣어주었습니다.) 달걀 스크럼블 해 두었던 것도 함께 넣어줍니다.





간장은 이렇게 끝부분에 따라서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밥과 볶아주면 된다고 하기에 저도 한 번 해봤습니다.

원래는 그냥 밥에 간장이나 굴소스를 휙휙 둘러서 볶았는데 많이들 이렇게 하시더라구요. 따라해보기.

많지 않은 양의 간장이고 끝부분 담으니 금새 보글보글 끓어오르더라구요.




끓어오르는 간장과 볶아주다가 집에 데리야끼 소스 남은 게 있어서 그것도 1스푼 넣어주었습니다.

간장대신 굴소스나, 데리야끼소스로 대체해서 넣어줘도 맛있습니다.




간단하게 한 끼 먹을 수 있는 베이컨 달걀 볶음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재료도 간단, 레시피도 간단해서 빠르게 해서 드실 수 있는 음식입니다. 아침식사 메뉴로도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 먹었는데 아이도 잘 먹네요. 

저희 가족이 한 그릇씩먹고 아주 조금 남아서 그건 다음날 아이 아침식사로 내 주었습니다. 덕분에 아침에 여유로웠네요.


저는 이렇게 볶음밥을 하거나하면 원래는 많은 양으로 만들고,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정말 밥하기 귀찮거나 바쁘거나 할 때 하나씩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 한 끼가 금새 해결됩니다. 

김치볶음밥, 베이컨달걀 볶음밥, 간장달걀볶음밥, 햄야채볶음밥. 

볶음밥은 정말 한 번 많이 해서 소분해서 냉동보관해두면 요즘 마트에서 파는 냉동볶음밥이 되니까 간편하게 하나씩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휘리릭 돌려 먹으면 되니 정말 편합니다. 


베이컨 달걀 볶음밥으로 한 끼 해결하고 다음날 아이의 아침식사까지 해결해주었습니다. 

베이컨이 아직 남아있는데 다음번에는 베이컨으로 어떤 요리를 해먹을까 고민을 좀 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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