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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먹고사니

간단한 아침식사:: 참치 주먹밥 만들기

헤잇 2019. 2. 1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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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한 아침식사:: 참치 주먹밥 만들기




아이와 함께 아침을 간단하게라도 먹으려고 요즘 노력하고 있는데요.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많이 먹기는 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아예 먹지 않자니 배가 고프고하잖아요.

원래는 거의 시리얼을 주로 줬었는데 언젠가부터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밥을 조금이라도 먹거나 시리얼같은건 가끔 한 번씩 먹는 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국에 밥 조금만 말아서 주거나 김에 밥을 싸주거나 달걀찜을 해서 비벼주거나 간단한 볶음밥을 해뒀다가 주거나 등 해주고 있는데요. 주먹밥이 생각났습니다. 참치캔이 있겠다 해서 아이에게 참치 주먹밥 해준다고 하니 아이는 멸치 주먹밥도 해달라고 합니다.

다행이 멸치볶음이 조금 남아있어서 멸치볶음 주먹밥도 함께 만들어보았습니다.


재료

양파, 참치캔1, 마요네즈 (후추, 깨), 밥, 조미김

원래 후추와 깨도 넣어야하는데 후추는 집에 없었고, 깨는 깜빡잊고 넣지 못했네요.





양파는 반개정도만 준비해도 될 것 같습니다. 양파를 이번에 구입했는데 양파가 엄청 크네요.

양파를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한 뒤, 작게 다져줍니다.

아이가 참치 주먹밥을 먹다가 맵다고 하더라구요.;; 이 양파때문인가봅니다. 양파가 아이에게는 매웠었나보더라구요. 맵다고 한 개인가 두 개 집어 먹다가 안 먹더라구요. 맛있는데,.

매운맛을 빼기위해 다들 아시겠지만 찬물에 담가두면 매운맛이 빠진다고 하니, 저도 다음에 만들때는 꼭 다진양파를 찬물에 담갔다가 만들어야겠습니다.




참치캔 1개를 기름을 다 빼고 볼에 담아줍니다.




그 다음 다진양파도 그 위에 넣어줍니다. 이렇게 보니 양파가 좀 크게 다져진 것 같기도 하네요. 아이와 먹을거니까 조금 더 작게 다졌어야했나 싶습니다. 그래도 저는 아삭아삭하니 씹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그 위에 마요네즈를 3바퀴정도 돌려서 넣어주고, 잘 섞어줍니다.

저는 마요네즈를 좀 많이 넣는게 맛있더라구요. 살은 좀 찌겠지만요.

원래 깨도 넣어주고 후추도 약간 넣어주면 더 맛있는데 깨는 깜빡 잊고, 후추는 집에 없네요. 그래서 깨와 후추는 빼고 섞어주었습니다.




조미김도 손으로 잘게 부셔?줍니다.






원래는 밥을 깔고 그 속에 참치, 양파, 마요네즈 섞은 걸 넣어서 만들려고 했습니다. 송편이나 만두를 만드는 것처럼요.

하지만 요즘은 그렇게 해 먹기도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밥도 같이 넣고 참치양념과 함께 섞어주었습니다.

조미김도 같이 넣어서 섞은다음 그냥 한 번에 주먹밥을 만들어줘도 됩니다.

설거지거리도 줄고 편합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작게 동글동글 만들어 준 다음, 조미김을 붙여주었습니다.

간단한 아침식사 메뉴로 좋습니다. 

너무 배부르지도 않고, 간단하게 먹기 좋은 식사대용 참치 주먹밥입니다.

예전에는 크게해서 참치 주먹밥을 만들어 먹었었는데 그냥 작게 만들어서 한 입 크기로 먹는 게 좋아서 어느 순간부터는 이렇게 한 입크기의 주먹밥을 만들어서 먹고 있습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양파도 좋더라구요. 그치만 아이는 그 양파가 별로였나봅니다. 다음에는 양파의 매운 맛을 꼭 빼서 만들어야겠습니다.

지난번에 만들었을 때는 잘 먹었는데 좀 매운양파였나봅니다.

조미김이 있어서 좀 더 맛있네요. 그냥 주먹밥보다요.

여기에 깨도 넣어줬으면 좀 더 고소하고 맛있었을텐데 다 만들고 나서 생각이 났어요.





아이는 멸치 주먹밥을 좋아해서 남은 멸치볶음으로 밥과 섞어서 멸치주먹밥도 금새 만들어줬는데요.

달달하니 맛있는지 멸치볶음 주먹밥은 금새 다 먹더라구요.

아침에 그냥 하나씩 집어먹으니 먹기도 편하고 간단해서 좋더라구요. 이렇게 한 입크기의 주먹밥을 참치 주먹밥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재료를 넣고 만들어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아이와 함께도 만들어 먹는 요리였어요. 주먹밥은 아이와 함께 요리해도 좋더라구요. 만드는게 간단하고 아이가 좋아해요. 동그랗게만 만들면 되니까요. 이 날은 아침에 빠르게 만들어주려고 저 혼자 만들었는데요. 아이가 주먹밥 만드는 것도 재미있어해서 다음에는 여유있게 같이 만들어서 먹어야겠습니다.


아침식사 메뉴로 간단한 참치 주먹밥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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