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한그릇 요리:: 치킨마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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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릇 요리 치킨마요 만들기

 

 

코스트코에 가면 용가리 치킨이나 치킨너겟이 세일 중일 때 꼭 한 두봉지씩은 구입해오는 편입니다. 저희 집 냉동고에 벌써 치킨너겟이 바닥을 보이고 있어요. 조만간 또 가서 두봉지 구입해와야겠습니다.

자주 먹는다기보다는 한 번 먹을 때 많이씩 해서 먹기때문에 금방 없어지는 듯하네요.

치킨너겟에 머스타드 소스를 찍어먹기도 하는데 가끔 한 번씩 치킨마요도 만들어서 해먹습니다. 간편하고 남편과 아이가 좋아해서 항상 쟁여두고 먹는 냉동식품이랍니다.

치킨마요도 사먹곤 했었는데 어느 날보니 집에서도 치킨마요를 만들어 드시더라구요. 레시피도 간단해서 저도 그 후로 해먹곤합니다. 꼭 치킨너겟이나 용가리 치킨이 아니더라도 치킨 드시고 남은 거 다음날 드시기 좀 그러실 때 소스만 뿌려서 드셔도 되더라구요. 저희는 치킨으로는 안 해먹어 봤고, 냉동식품으로 항상 해먹는데 가끔 한 번씩 먹기 좋습니다.

 

재료

치킨너겟, 파, 달걀, 식용유 약간

(치킨너겟은 먹고 남은 치킨이나 용가리 치킨 등 활용가능합니다.)

소스

마요네즈, 데리야끼 소스

(데리야끼 소스는 시중에 판매되는 백설 데리야끼 소스를 사용했습니다. 참고하세요.)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치킨너겟을 먹을만큼 올려줍니다.

저거 1인분이 아니라 3인분이랍니다.하하. 사먹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해먹으면 재료도 듬뿍 들어가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노릇노릇 구워주세요.

 

 

 

 

치킨너겟이 구워질 동안 그릇에 밥을 먹을만큼 담아줍니다.

요건 아이가 먹을 밥을 담았어요. 저희가 먹을 밥도 듬뿍듬뿍 담아주었답니다.

 

 

 

 

 

 

치킨너겟이 노릇노릇 잘 구워졌으면 한 입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주었어요.)

밥 위에 잘린 치킨너겟을 넉넉하게 먹을만큼 올려주고, 데리야끼 소스와 마요네즈를 본인의 입맛에 맞게 뿌려주면 됩니다. 데리야끼 소스를 너무 많이 넣으면 너무 달아지고, 마요네즈가 많아지면 좀 느끼할 수 있으니 조절 잘 하셔서 넣으시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위에 보면 마요네즈는 아이가 병원 갔을 때 약국에서 받아온 약통에 넣어서 뿌려주었습니다.

보통 먹을 때는 약통에 넣지 않고 소스통을 들고 바로 넣는데요. 데리야끼 소스 한바퀴, 마요네즈 한 바퀴 돌려서 거의 1:1 비율로 소스를 넣어서 먹는데 딱 좋습니다. 입맛이 다 다르니 참고만 하시고, 취향껏 가감해서 넣어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래 소스 뿌리기 전에 달걀도 넣었으면 좋은데, 소스 뿌리고 나니 달걀이 생각나네요.;;

달걀 1개를 풀어서 노릇하게 잘 부쳐줍니다. 그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좀 더 얇게 썰었으면 좋았을텐데 약간 두껍게 잘린 것 같네요. 그래도 맛만 좋으면 되니까요. 하하.

 

 

 

 

 

밥 올리고 치킨마요 올리고 달걀올리고 소스인데,

밥 올리고 치킨마요 올리고 소스뿌리고 달걀올리고 그 위에 종종 썰어놓은 파까지 올려주었습니다.

순서가 뭐가 중요한가요. 맛이 중요한거죠?

 

한그릇 요리 치킨마요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정말 요리하기 귀찮을 때, 딱히 해 먹을게 없을 때 참 좋은 한그릇 요리입니다.

사서 먹는 치킨마요도 정말 맛있긴하지만 치킨도 조금씩 들어있고 한데, 이렇게 집에서 해먹을 때는 재료가 듬뿍듬뿍 들어가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먹었는데 역시 잘 먹네요.

너무 자주 먹으면 질리지만 가끔 한 번씩 이렇게 해주면 좋아하고 잘 먹곤합니다.

 

요즘은 이렇게 한그릇 요리가 간단하고 먹기도 좋은 것 같아요. 또 한 그릇 요리가 뭐가 있나 보고 해먹어야겠습니다. 반찬도 이것저것 하려면 귀찮네요. 귀차니즘이 이렇게 심해서야.

 

사먹는 것도 너무 좋은데 집에서도 한 번 해드셔볼만한 요리입니다. 아이 음식으로 추천해봅니다.

아이 반찬이 없을 때 이렇게 한 그릇 요리가 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