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음식 추천:: 찹스테이크

   찹스테이크 만드는 법

크리스마스 음식 추천

 

 

몇일 전에 어머님께서 저희집에 오셨는데 오시면서 각종 고기를 사다주셨습니다. 불고기도 해서 주시구요. 정말 감사하지요 항상.

그중에서 채끝등심도 사다주셨는데, 구워먹을까하다가 오늘 찹스테이크를 오랜만에 만들어 먹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가끔 찹스테이크를 만들어먹곤 했는데 안해먹은지도 꽤 된 것 같네요.

스테이크를 밖에서 외식하려면 값이 꽤 나가는데 집에서 이렇게 만들어먹으면 좀 귀찮긴해도 좀 더 저렴한 금액에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장점에 가끔 해먹곤 하는 것 같아요.

 

재료

양파 반개, 노란 파프리카 반개, 빨간 파프리카 반개, 양송이 버섯 5개정도, 채끝등심, 식용유 약간,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원래 안심으로 300g안되게 해 먹곤 했는데 이번에는 470g이네요.)

찹스테이크 양념

스테이크 소스 4큰술, 돈가스 소스 3큰술, 케찹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고기가 도톰하니 좋습니다.

비닐을 벗기고 고기 위에 소금과 후추를 솔솔 뿌려줍니다.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놓는 이유는 아마 제 생각에는 고기에 간이 베이게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고기를 겹겹이 쌓아 비닐에 20-30분정도 두었습니다.

 

 

 

 

우선 찹스테이크 양념을 만들어줍니다.

스테이크소스 4큰술, 돈가스 소스 3큰술, 케찹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이렇게 넣고 섞어주기만 하면 양념이 벌써 완성이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 돈가스 소스를 연한 맛으로 구입했더니 찹스테이크 소스맛도 연해지더라구요. 기존에 돈가스소스가 좀 더 진해서 맛도 더 좋았던 것 같은데 다음에는 연한 돈가스 소스말고, 원래 먹었던 진한 맛의 돈가스 소스를 구입해서 다시 해 먹어야겠어요.

 

 

 

 

파프리카와 양송이 버섯, 양파를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양송이 버섯도 원래는 깍뚝썰기를 하는데 이번에는 그냥 썰어주었어요.

도톰하게 썰었던 것 같은데 볶으면서 줄어들더라구요.;; 그래서 찹스테이크 먹을 때 양송이 버섯의 맛이 크게 느껴지지 않은 것 같아서 그냥 깍뚝썰기를 했으면 더 좋았을걸 후회했네요. 원래 해먹던대로 해먹을껄, 괜히 소스도 바꾸고 써는 법도 바꿔서 항상 먹었던 것보다 맛이 좀 덜해서 아쉬웠어요.

양파, 파프리카는 깍뚝썰기를 해줍니다. 큼직큼직하게 썰어주었습니다.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른 후, 썰어둔 야채들을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익은 야채들을 접시에 잠시 꺼내둡니다.

 

 

 

 

 

그 다음 비닐에 싸두었던 채끝등심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찹스테이크 양념도 만들어놨고, 야채도 다 볶아놨고, 준비가 다 끝이 났어요.

이제 고기를 익혀서 다 넣고 볶아주기만하면 됩니다.

먹기좋게 잘라놓은 채끝등심을 팬에 넣고 익혀줍니다. 소고기이기때문에 너무 익히면 질겨질 수 있으니 적당히 익히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겉면이 어느정도 익을정도로만요. 왜냐하면 야채와 소스를 넣고 양념이 베이게 또 한번 볶아줄거거든요. 

 

 

 

 

 

고기가 어느정도 익었을 때 익혀두었던 채소를 넣고 만들어두었던 찹스테이크 소스를 넣어주고 휘적휘적 양념이 잘 베일 수 있게 볶아내주면 됩니다.

소스가 원래 더 진한 색인데 돈가스소스를 연한 맛으로 바꿨더니 색까지 연한가봐요.;;

 

 

 

 

 

그릇에 찹스테이크를 담아줍니다.

양송이 버섯이 줄어들어서 보이지가 않아요.ㅜ 다음에는 버섯도 꼭 깍뚝썰기를 해먹어야겠어요.

 

 

 

 

 

색도 맛도 연하지만 아이와 남편이 맛있다며 잘 먹네요.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어요. 이번에 소스와 버섯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다고 먹어주는 아이와 남편덕분에 계속 요리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하핫.

다음번에 찹스테이크 할 때는 더 맛있게 만들어야겠어요.

크리스마스나 연말에 찹스테이크 요리로 집에서 분위기를 내보는 것도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