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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습관

[영화] 어벤져스: 엔드 게임

hoho_j 2019. 8. 2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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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벤져스: 엔드 게임
감독: 안소니 루소, 존 루소
주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 맨),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등
장르: 액션/SF
상영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 시간: 3시간 1분
개봉일: 2019년 4월 24일
관객 수: 1394만 명

<어벤져스: 엔드 게임>
마블 유니버스 시리즈는 10년 동안 나를 즐겁게 해 주었다.
지금은 페이지 4의 시작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개봉했지만 페이즈 3의 마지막인 <어벤져스: 엔드 게임>은 나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루소 형제(안소니 루소, 존 루소)는 2014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시작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 게임>으로 흥행 가도를 달렸다. 페이즈 3의 마지막인 <어벤져스: 엔드 게임>은 1,394만 명을 동원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건의 흐름
<어벤져스: 엔드 게임>은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사라진 사람들을 다시 찾는다는 내용이다. 분노한 토르가 타노스를 죽이긴 하지만, 사라진 사람들을 다시 못 찾았다는 죄책감에 다들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살 게 된다.
하지만 그때 양자 영역에서 빠져나온 앤트맨의 아이디어로 두 번째 기회를 생각하게 된다.

핑거 스냅으로 동료 잃음> 앤트맨 양자 영역 탈출> 타임머신 개발> 타노스 침략 이전으로 돌아가 인피니티 스톤 모음> 아이언 건틀릿에 6개 인피니티 스톤 부착> 핑거 스냅으로 동료 부활>1,400만의 1로 이길 확률 전개> 승리

영화는 위의 순서대로 흘러가며, 지금까지 응원해준 마블 팬들을 위한 선물 같은 영화를 보여준다.

스톤을 얻는 과정

총 6개의 스톤을 얻어야 하는 어벤져스는 타노스의 침략 이전으로 돌아가 과거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스톤을 빼오는 것이 주목적이다.

*마인드 스톤- 뉴욕
스페이스 스톤- 뉴욕
타임 스톤- 뉴욕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 맨, 앤트맨, 헐크 팀)
*파워 스톤- 모라그
(로즈, 네뷸라팀)
*리얼리티 스톤- 아스가르드
(로켓, 토르팀)
*소울 스톤- 보르미르
(나타샤, 호크 아이팀)

어벤져스는 시간만 잘 맞추면 뉴욕에 3개의 스톤이 모여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시기는 어벤져스 1의 치타우리 종족과의 전투 시기이다.

마인드 스톤은 캡틴 아메리카의 활약으로 입수하지만 스페이스 스톤은 일이 틀어져 로키에게 빼앗기고 만다. 하지만 아이언맨의 임기응변으로 뉴저지 캠프 리하이로 시간 여행하게 된다.
리하이는 자비스의 떡밥과 부자의 재회, 캡틴 아메리카와 페기의 재회를 보여 준다. 그곳에서 핌 입자와 스페이스 스톤을 확보한다.

타임 스톤은 에이션트 윈이 가지고 있고, 헐크가 향한다.
무력으로 빼앗으려 하지만 상대가 되지 않는 헐크는 유체 이탈되고, 대화를 이어간다. 그는 에이션트 원이 설득되지 않자, 닥터 스트레인지가 왜 그냥 넘겨줬지? 하며 의문을 품는데 그녀는 그 말을 듣고 타임 스톤을 넘겨준다. 이유는 최고 마법사의 결정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헐크는 타임 스톤을 얻게 된다.

파워 스톤은 모라그에 있는데 로즈와 네뷸라가 팀을 이루어 향하게 된다. 시기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의 스타 로드가 파워 스톤을 훔치러 오는 장면이다. 그들은 기다렸다가 스타로드를 기절시킨 후 파워 스톤을 찾는다. 하지만 네뷸라는 기계 이상으로 과거의 네뷸라와 영상이 공유되며 그 자리에 남게 된다.

리얼리티 스톤은 아스가르드에서 치료받는 토르의 전 여자 친구 제인(나탈리 포트만)에 흡수되어 있다. 로켓은 토르에게 계획을 실행하자고 하지만 오늘이 어머니가 죽는 날이라며 공황 장애에 빠지게 된다.
결국 로켓은 혼자 실행하고 토르는 어머니와 재회를 한다. 어머니의 죽음을 가르쳐주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운명이라며 그만두라고 한다.
토르와 로켓은 리얼리티 스톤과 묠니르까지 얻고 현실로 돌아온다.

소울 스톤은 나타샤와 호크 아이가 보르미르로 향한다. 소울 스톤은 가장 사랑하는 이의 영혼을 바쳐야 하며, 둘의 격투 끝에 나타샤가 뛰어내리고, 소울 스톤을 차지하게 된다.

페이즈 3의 대망의 장식
어벤져스는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찾고, 사라졌던 사람들을 되찾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과거의 네뷸라와 영상이 공유되며, 모든 사실을 타노스가 알게 되고, 타임머신을 통해 2023년으로 오게 되고 침공을 시작한다.

마지막 결투가 시작되고, 다시 돌아온 닥터 스트레인지는 1,400만 분의 1의 경우를 표현한다. 그것을 행한 어벤져스는 전투를 끝내고 승리의 감격과 슬픔을 위로하게 된다.

<어벤져스: 엔드 게임>을 보고
이 영화는 10년 동안 봤던 마블의 떡밥 회수이자 선물 같은 영화이다.
그전에 영화들을 순서대로 보지 않았으면 웃고, 울 수 없는 장면들이 많고 이해할 수 없는 장면들도 있다. 엔딩 장면만 봐도 마블의 세계관을 이해하지 못하며 왜 슬픈지 알 수 없을 정도이다.
20대부터 마블 영화를 봤을 땐, DC와는 상대가 안 되리라 생각했다. 그때는 다크 나이트가 엄청난 대작이었기에 마블은 부담감이 상당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10년 동안의 스토리를 기본으로 탄탄하게 제작되며 하나의 거대한 세계관을 만들었다.
DC는 따라올 수 없는 팬층과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이제 페이즈 4의 우주로 향하는 세계관 확장에 더 큰 기대를 하게 만든다.

마블의 다른 훌륭한 점은 개성 강한 수많은 캐릭터들을 영화 속에 스며들게 했다는 것이다. 모든 캐릭터가 모난 돌처럼 튀어나오지 않고, 영화에서 필요한 정해진 역할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점이다.
특정 캐릭터가 인기가 많다고 해서 원맨쇼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전체 스토리에 더 많은 힘을 쏟은 점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엄청난 캐릭터 시장이 탄생하게 되었다. 다 중요한 캐릭터이기에 사람들은 많은 관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마블은 끈기와 노력의 영화라고 보인다.
긴 시간 동안 서두르지 않고 그들의 계획을 착실하게 행했고, 엄청난 결실과 다음 편의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페이즈 4<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시작으로 더 넓은 세계관으로 돌아올 마블의 영화는 내가 이 세상 눈을 감을 때까지 다음 편을 기대하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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