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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영화 클릭 본문
제목: 클릭
감독: 프랭크 코랭치
주연: 아담 샌들러(마이클 뉴먼), 케이트 베킨 세일(도나 뉴먼)
장르: 코미디/ 드라마/ 판타지
상영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 시간: 1시간 47분
개봉일: 2007년 2월 1일
관객 수: 36만 명
리모컨으로 세상을 조작하고, 나의 인생마저 제어할 수 있다면? 새로운 시각에서 현재의 행동이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보여주는 영화 <클릭>입니다.
마이클은 일과 가정 사이 어려운 균형점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가족과의 시간보다는 미래의 자신의 위치에 대한 갈망을 채우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의 트리 하우스를 지은 지 2달이 지나도록 50%밖에 끝내지 못할 정도로 바쁘게 살아갑니다. 부모님과의 저녁 식사는 곤욕이고, 아들인 벤(조셉 카스타논)의 수영 대회에도 지각하기 일쑤입니다. 가족과 같이 있는 시간도 온통 회사 일을 어떻게 끝마칠지 고민합니다.
그러면서 가족과의 대화는 사치이며 시간이 아까운 행위로 간주하게 됩니다.
마이클의 상사 엠머(데이비드 핫셀호프)는 쉽게 파트너의 자리를 주지 않습니다. 계속된 요구와 시간 끌기에 마이클은 지쳐만 갑니다. 가정, 일 사이에 과정들을 전부 제치고 결과를 알고 싶어 할 따름입니다. 그러던 중 마트에서 의문의 남자를 만납니다. 그의 이름은 모티(크리스토퍼 월켄)입니다.
사실, 그는 저승사자이며 마이클의 삶에 개입하기 시작합니다. 만능 리모컨을 주며 인생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는 설명을 해주지만, 마이클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리모컨으로 TV 켜기에 성공한 마이크는 얼떨결에 시끄럽게 짖는 애완견의 소리마저 줄여버립니다. 리모컨의 진정한 힘을 알게 된 그는 리모컨을 남용하기 시작합니다. 하기 싫은 일들은 빨리 감기를 사용하여 넘겨버립니다. 과정은 싫고 결과를 빨리 보고 싶어 하는 그는 조금씩 리모컨의 능력에 빠져들어 갑니다.
이 리모컨의 엄청난 능력이 있었는데, 마이클은 나중에 깨닫게 됩니다. 이 리모컨은 빨리 감기 했던 순간들을 기억해 자동 스킵해버립니다. 마이클이 멈추고 싶어도 자동 작동되며, 그에게 소중한 순간들을 빼앗아 갑니다. 이 사실을 모티는 가르쳐 주었지만 그는 헛소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레프레콘 기억나나? 시리얼 광고에 나왔던 요정. 늘 무지개 끝에 있는 황금 주전자를 찾아다니지만, 하루해가 저물 때쯤 거기에 다다르면 언제나 콘플레이크 뿐이지."
리모컨의 능력을 통해 소중한 순간들을 없애며, 성공만을 좇았던 사람들의 끝에는 아무것도 없었다는 사실을 말해주지만, 그때 마이클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마이클이 말려보아도 리모컨은 자동 스킵을 시작합니다.
아내와의 오붓한 시간, 가족과 보내는 행복한 시간, 부모님과 보내는 영광의 시간을 리모컨은 전부 없애버립니다. 마이클은 어엿한 건축회사 사장이 되었지만, 도나(케이트 베킨세일)와 이혼한 상태였습니다. 몸도 좋지 않은 상태였고, 성공한 비만 할아버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소중한 가족과 성공한 삶을 바꾼 마이클은 이제야 후회하게 됩니다.
돈만 많고 주위엔 사랑하는 사람 아무도 없는 외톨이가 된 것이죠. 그는 이 한마디로 자신의 삶을 정의합니다.
"꿈을 이루니까 좋냐? 등신아..."
마이클은 자기 아들 벤이 자신과 똑같은 행동을 하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벤이 신혼여행을 가지 않고, 성공을 위해 회사 일을 한다는 것이었죠. 긴 시간 동안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던 마이클은 아픈 몸을 이끌고 빗속을 헤쳐 벤을 만나 자신이 후회했던 진심을 전합니다.
"가족... 가족... 가족이 최우선이야."
이 말을 남기고 마이클은 세상을 떠납니다. 하지만 모티가 그의 인생을 개입했던 이유가 나오게 됩니다.
마이클은 다시 리모컨을 사기 위해 왔었던 마트의 침대에서 누워있는 채로 깨어납니다. 모티는 그가 지금의 소중한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도록, 자극을 통해 가족의 가치를 깨닫게 해 줍니다.
인생을 다시 살 수 있게 된 마이클은 부모님에게 전화해 저녁 식사에 초대하고, 가족들에게 달려가 가족 여행 계획부터 짭니다.
이런 모습에 모티는 흐뭇해합니다. 마이클은 아버지인 테드(헨리 윙클러)의 동전 마술을 지루해했지만, 지금은 너무나도 신난 모습으로 아버지에게 말을 합니다.
"동전 마술 어떻게 하는 건지 알고 싶어 미치겠어요~!"
인생을 살며 후회되고 지루한 순간들이 있습니다. 거의 주위에 일어나는 반복적인 일들입니다. 가족과의 시간, 아침마다 출근하는 직장의 소중함을 잊은 채 다람쥐 쳇바퀴처럼 살아갑니다. 하지만 가족을 잃거나, 백수가 되면 그때서야 알게 되죠.
소중한 시간이란 걸 알아도 둘의 균형을 맞추는 건 더 복잡한 문제입니다. 요즘은 '네스팅족'이 늘어나는 추세인 걸 보더라도 가정에서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더 가치 있다는 쪽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돈, 명예인 사회적 성공보다 퇴근 후의 삶, 행복한 가정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으로 말이죠.
선진국은 6시간 근무 시행 또는 휴가 기간을 길게 줘 충분한 휴식 속에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게 해줍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조금씩은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이 결정해야 하는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인 시스템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정을 더 챙겨도 회사에서 힘들어지면 둘 다 놓칠 수도 있으니까요. 선진국처럼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전진하는 근무조건이 다져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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