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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행복을 찾아서 본문
제목: 행복을 찾아서
감독: 가브리엘 무치노
주연: 윌 스미스(크리스 가드너), 제이든 스미스(크리스토퍼), 탠디 뉴튼(린다)
장르: 드라마
상영 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 시간: 1시간 57분
개봉일: 2007년 2월 28일
관객 수: 59만명
이번 영화는 윌 스미스 주연의 '행복을 찾아서'입니다.
제목을 보면서 '행복'이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전적 의미는 '생활에서 기쁨과 만족감을 느껴 흐뭇한 상태'입니다.
지금 이 순간 가족, 친구, 연인 누구 할 것 없이 느낄 수 있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와 만나서 기쁘다는 감정이 느껴지고, 나의 삶에 만족하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는 이렇지만 '행복'은 주관적인 단어입니다. 객관적, 보편적으로 볼 수 없는 단어입니다.
돈, 명예, 재산 등 일 수도 있고, 친구, 가족, 부모와의 시간이 '행복'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후자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전자는 '기쁨'의 영역인 것 같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부와 명예 등은 '행복'이기 보다는 '외적좋음'이라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아리스토텔레스의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그럼 사전적 의미는 주관적으로 기쁨과 만족감에 흐뭇한 상태가 되겠군요.
'행복을 찾아서'는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의 파란만장한 삶을 들여다보며 '행복'이란 단어를 찾게 만듭니다. 행복은 참 쉽게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크리스는 휴대용 의료기기를 판매해 대박을 꿈꾸려 했습니다. 아내인 린다와도 행복하게 살고 있었죠. 하지만 이 사업이 불행이 될지는 몰랐을 겁니다.
그는 세금도 내지 못하고, 방세마저 밀리는 신세가 됩니다. 돈이 없어서 아들을 차이나타운에 있는 놀이방에 맡기게 됩니다. 현실은 점점 더 암담해집니다. 한물간 의료기기를 사려는 의사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에게 목표가 생깁니다. 주식 중개인이 되는 거였죠. 지금 현실에서 탈피하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절대 쉽지 않은 길이자 위험한 도박이었습니다.
그는 아내 린다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습니다. 현실은 그와의 꿈과는 너무 정반대였습니다. 그녀는 그의 꿈을 무시했습니다. 한 편으로는 그녀의 마음이 이해됩니다.
린다는 아들의 양육권까지 가져가려 합니다. 크리스는 아들만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 크리스토퍼는 그에게 '행복'입니다.
집세조차 낼 수 없어 노숙을 시작합니다. 휴대용 의료기기 판매와 주식 중개인 인턴쉽까지 해냅니다. 여기서 주식 중개인 인턴쉽은 무급입니다.
처음에 크리스는 제이트이스틀(증권 거래소 간부)의 인턴쉽 합격 통지를 거절합니다.
그에게는 지금 당장 돈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보다 나아질 미래를 위해 무급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지칠 만도 하지만 포기하지 않습니다. 화장실 가는 시간도 아까워 물도 마시지 않고 전화기 다이얼을 돌립니다. 주경야독까지 하며 책 한 권을 이해하고 외워버립니다. 큰 돈이 오갈 수 있는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야구 경기장도 따라갑니다. 고객의 이름은 월터 리본(직책은 CEO)입니다. 그는 경기 관람에 집중하자마 그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이 노력은 전화위복이 되어 돌아옵니다.
월터와 비슷한 부를 갖춘 그의 친구들과 가까워지며 크리스의 고객이 됩니다. 이제 인턴쉽 기간은 끝나가고, 휴대용 의료기기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자신과 아들은 아직도 노숙자 신세입니다.
인턴쉽 마지막 날 마틴 프롬(증권 거래소 대표)은 크리스에게 다른 의미의 '행복'을 줍니다. 크리스토퍼를 통해 마음의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면 마틴은 물질적인 행복을 가져다줍니다. 그는 냅다 달려가 차이나타운 놀이방에서 크리스토퍼를 데리고 모든 '행복'을 얻습니다.
정말 마지막 장면은 소름 끼쳤습니다. 윌 스미스의 연기력에 감탄한 장면입니다.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을 말없이 표현하고, 눈에 눈물이 고이고, 안도의 한숨 등 모든 감정이 다 담겨있습니다.
한 편으로 한국의 취업 나이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자신의 꿈을 30대가 되면 접게 만드는 문화를 가진 대한민국, 당장 돈을 벌어야하는 나이, 철이 들어야 하는 나이 슬픈 현실입니다.
과연 우리나라도 크리스 같은 인물이 나올 수 있을까? 아무런 스펙 없이, 페인트 묻은 작업복을 입고 면접장에 나타나는 지원자를 합격시켜주는 회사가 있겠냐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을 졸업하면 바로 취업하라는 기성세대 속에 갈등이 커지는 현세대와의 거리감은 좁혀지지 않습니다. 자의가 아닌 타인에 의해 꿈을 포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린다의 입장에서도 이해가 되는 게 현실입니다. 크리스가 성공했기 때문에 아름다운 현실이 된 것이 아닐까요? 만약 정규직 입사에 떨어졌다면? 아들을 데리고 노숙을 하며 이제 팔 수 있는 물건도 없는 현실이 될 것입니다. 그녀가 가장 노릇을 했기에 그나마 '가정을 유지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가장 궁금했던 점은 크리스토퍼를 크리스에게 맡긴 것입니다. 포기였을까요? 크리스토퍼가 원했던 걸까요? 전자는 아니길 바랍니다.
'행복'이란 단어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영화 '행복을 찾아서'입니다. 크리스의 삶을 보며, 오늘 하루 육아, 직장, 인간관계에 지치신 분들이 보면서 잃어버렸던 행복을 하나씩 찾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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