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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탕 레시피 본문
어묵탕 레시피
뭐 해먹을 게 없을까 하면서 냉장고와 냉동실을 열어보았습니다. 친정엄마가 주신 어묵이 있네요.
마침 딱히 해먹을 것도 없었고, 해먹을 재료도 없었기에 어묵탕을 끓이기로 했습니다. 어묵들이 다 큰 편이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꼬지에 꽂아 어묵탕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냉동보관해두었던 거라 실온에서 해동을 시켰습니다. 너무 딱딱하면 꼬지에 꽂을 때 안들어 갈 것 같았어요.
원래 제가 해 먹는 어묵탕 레시피가 따로 있기는 하지만 좀 더 맛있게 될까 싶어서 또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새로운 어묵탕 레시피로 했는데 국물이 끝내줍니다.
재료
어묵, 양파 반개, 작은 무우 반개정도, 파, 물 1.3L
(선택재료: 청양고추, 홍고추, 쑥갓)
어묵탕 육수재료
다시멸치, 진간장 30ml, 맛술 10ml, 설탕 1스푼
냉동고에 보관해두었던 어묵을 꺼내서 해동시켜주었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한 번에 다 해 먹기는 부담스럽고 두 번 해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이 들어있습니다. 한 번 해먹었는데 또 한 번 더 해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이 남았습니다.
어묵이 해동되는 동안 육수도 팔팔 끓여줍니다.
냄비에 물 1.3L를 넣고, 다시 멸치를 넣고, 무우를 큼직하게 잘라서 넣어주고, 양파 반 개도 큼직하게 잘라서 넣어줍니다.
무우가 들어가면 국물이 시원한 맛을 내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다시마가 있으시면 하나 넣었다가 5분정도 후에 꺼내시면 됩니다. 저도 다시마를 넣었으면 좋았겠지만 집에 다시마가 없네요. 빼고 만들어도 맛있습니다.
어묵들입니다. 모양도 크기도 다양합니다.
속에 들은 재료들도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어묵들이 생각보다 크고 도톰해서 뭘 해먹으면 좋을까 하다가 꼬지로 해서 어묵탕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에 한참 소떡소떡이 유행할 때 꼬지를 구입해 놓은 게 있는데 작은 것만 있는 줄 알았더니 긴 것도 있더라구요. 긴 꼬지에 어묵들을 잘라서 꽂아주었습니다.
한 입 크기로 먹기좋게 잘라서 꽂아주었습니다. 하나만 큼직하게 그냥 두개 꽂아버렸어요.
이렇게 꽂아두니 느낌이 좀 나네요. 어묵도 맛있어야하지만 국물이 맛있게 되어야 할텐데요. 뭔가 맛있게 잘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육수가 팔팔 끓으면 다시멸치와 양파를 빼줍니다. 저는 무우는 빼내지 않고 그대로 뒀습니다.
어묵과 같이 끓여주면 더 시원하고 달달한 맛을 내 줄 것 같았어요.
양파와 다시멸치를 빼주고 양념을 넣어줍니다.
진간장 30ml, 맛술 10ml를 넣어주었습니다. 진간장은 색이 좀 진해서 쯔유를 넣는 분들도 많으시다고 해요. 저는 쯔유가 없기에 진간장을 넣어주었습니다. 맛술을 넣어서 그런가 비린냄새가 전혀 없습니다.
잘 꽂아둔 어묵들을 육수에 퐁당 넣어주고 썰어놓은 대파도 듬뿍 넣어주었습니다.
설탕도 한 스푼 넣어줬습니다.
이 설탕을 한 스푼 넣어줬더니 어묵탕에서 달달하네요. 단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설탕을 넣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무우와 양파에서 단맛이 우러 나왔을텐데 설탕까지 넣으니 좀 더 달달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저희가족은 단맛을 좋아해서 다들 맛있다며 잘 먹었습니다.
휘리릭 끓여주면 어묵탕이 완성되었습니다.
양념장은 두가지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첫번째 양념장을 만들었는데 뭔가 저와는 맞지 않아서;; 기존에 제가 해먹는 간장 양념장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냥 간장만 찍어드셔도 되겠지만, 좀 더 맛있게 먹기위해서 만들었습니다.
간장, 참기름, 다진마늘, 대파, 깨를 약간씩 넣고 섞어 드시면 맛이 좋습니다. 이 간장 양념장은 만두 먹을 때에도 해 먹고 있습니다. 여기에 고춧가루도 넣으면 매콤하니 좋았겠지만 아이와 함께 먹을거라 고춧가루는 넣지 않았습니다.
뜨끈한 어묵탕입니다. 어묵탕은 국물이죠. 국물이 끝내줍니다.
달달하고 시원하면서 맛이 좋네요. 어묵들도 하나같이 다 맛있습니다. 아이도 국물이 너무 맛있다면서 밥에 말아먹기까지 했습니다.
어묵탕을 게 눈 감추듯 먹어치웠습니다. 다들 맛있게 먹어주니 기쁩니다.
이렇게 어묵탕을 꼬지로 해 준 적은 처음인데 앞으로는 이렇게 해 먹어야겠습니다. 뭔가 사먹는 느낌도 나면서 더 맛있는 느낌입니다.
항상 어묵을 작게 잘라서 무우도 작게 잘라서 밥과 같이 먹었는데 이렇게 간식대용으로 해서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네요.
하나씩 빼 먹는 재미가 있네요.
사실, 어묵탕을 해서 떡볶이도 같이 만들어 먹을까 하고 만들었는데요. 떡국떡 남은게 있어서 대충 떡만 넣고 아무것도 안넣고요. 어묵이라도 조금 넣을껄 그랬나봅니다. 원래 해서 항상 맛있게 먹었는데 이 날의 떡볶이는 맛이 잘 안나네요. 흑흑.
어묵탕 해먹을 때 떡볶이도 맛있게 해서 다음번에는 제대로 해 먹어야겠습니다.
요즘은 미세먼지때문에 그렇지 날이 많이 따뜻해졌는데요. 쌀쌀할 때는 이 어묵탕만한게 없습니다.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이 생각나죠.
쌀쌀한 날 어묵탕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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