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가지밥 레시피:: 전기밥솥으로 가지밥 만들기

백종원 가지밥 레시피:: 전기밥솥으로 가지밥 만들기

 

 

 

재료

가지 7개, 쌀 1컵반-2컵정도, 대파, 식용유, 간장 3-4스푼

 

가지밥 양념장

-간장, 참기름, 깨, 대파(아이들 먹는 버전)

-간장, 참기름, 깨, 대파, 고춧가루(우리가 먹는 버전)

 

 

가지밥 레시피에 원래는 돼지고기도 들어가는데 우리는 돼지고기는 넣지않고 가지밥을 해먹곤 한다.

그래도 너무 맛이있다.

 

 

 

 

원래는 가지를 싫어한다.

그러다가 예전에 가지가 생겨서 어떻하지 했었는데 백종원 가지밥을 해먹고 가지맛이 안난다. 그 물컹거리는 느낌도 없다. 밥에 가지가 들었는지 모를정도이고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 후로 가지가 생기거나 가지를 구입하면 꼭 여러개를 이용해 가지밥을 만들어 먹곤 한다.

 

얼마전에 어머님께서 각종 채소들을 이것저것 주고 가셨다.

일용할 양식!

잔뜩 주신 가지로 가지밥을 해먹었다.

역시 가지밥은 가지를 듬뿍 넣어야 맛있다.

 

 

 

 

 

 

 

가지는 깨끗하게 씻고,

위 아래 부분을 제거해준다.

그 다음 깍뚝썰기로 자른다.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대파를 많이 넣고 볶는다. (대파를 많이 넣어야 맛있다고 백주부님이 그러셨다.)

대파를 볶다가 간장을 큰 조리용 나무 숟가락으로 3-4숟가락 넣었다.(일반 숟가락 아님)

간장을 넣을 때 센 불에서 넣으면 튈 수 있다. 불 맛이 난다고 하는데, 굳이 불맛이 필요없다고 하면 가지를 먼저 넣고 간장을 넣어도 된다.

 

나도 사방으로 튀는게 싫어서 약불로 줄이고 간장을 넣었더니 여기저기 튀지 않았다.

 

 

 

 

 

 

 

그 다음 바로 가지를 넣어준다.

처음에는 간장이 잘 안스며 들어서 간장을 더 넣어야하나? 싶겠지만 계속 볶다보면 어느새 간장이 가지에 다 스며들어있다.

가지가 물러질 때까지(이렇게 바로 먹어도 되겠다 싶을 때까지) 볶는다.

 

 

 

 

 

전기밥솥으로 가지밥을 할거니까_

밥솥에 1컵 반에서 2컵정도의 쌀을 넣고 씻어놓는다.

물은 일반 밥을 할 때처럼 물을 넣으면 된다.

 

나는 가지를 썰고나서 쌀을 씻어두기도 하고, 가지를 볶다가 쌀을 씻어두기도한다.

 

 

 

씻어둔 쌀 위에 볶았던 가지를 다 넣는다.

 

 

 

 

 

전기밥솥에 넣고 일반밥을 할 때처럼 그냥 백미를 누르고 밥을 했다.

 

 

 

 

 

가지밥이 되는 동안,

가지밥 양념장을 만들어놓기로 한다.

 

아이들이 먹을 가지밥 양념장과 어른이 먹을 가지밥 양념장을 따로 했다.

 

*아이들 먹을 가지밥 양념장

간장, 참기름, 통깨, 대파

*어른들 먹을 가지밥 양념장

간장, 참기름, 통깨, 대파, 고춧가루

 

고춧가루를 넣고 안넣고의 차이다.

고춧가루를 좀 넣어야 더 맛있는 것 같다.

 

 

 

 

 

 

 

시간이 되고 가지밥이 완성되었다.

주걱으로 휘적휘적 잘 섞어주면 가지밥 완성이다.

 

 

 

 

 

 

달걀을 하나 부쳐서 올리고, 양념장을 넣고 비벼 먹으면 된다.

김치와 같이 먹거나 진미채와 먹어도 맛있다.

 

가지는 싫어하는데 가지밥은 정말 좋아한다.

가지의 물컹거림과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아서이다. 이유가 좀 아이러니하긴하지만 정말 그렇다.

가지맛이 안나는 가지밥이라 좋아한다.

 

이렇게 한그릇 요리를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다.

여름에는 부모님 텃밭에 가지가 많이 열려 한참 자주 먹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