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케이크:: 딸기밭 과수원길 2호

   성심당 케이크:: 딸기밭 과수원길 2호

동생이 생일이라고 케이크 기프티콘을 선물해줘서 받았습니다. 맛있는 케이크를 먹으라고 성심당 기프티콘을 보내줬는데요. 늘 이렇게 챙겨줘서 항상 고마운 마음입니다.
그냥 동네 빵집에서 사 먹어도 되는데 먹어보니 확실히 생크림이 다르긴 하더라고요. 하하.

동생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네요.
제가 직접 성심당 케이크 부띠끄에 가서 케이크를 들고 왔습니다.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있었습니다.
저 양 케이크좀 보세요. 너무 귀엽더라고요.
초코 케이크로 바꿔서 먹을까 하다가 예전에 한 번 성심당에서 생크림 케이크를 먹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냥 딸기가 듬뿍 올라간 딸기밭 과수원길 2호를 선택해서 먹었습니다.
케이크들이 하나같이 다 예쁘고 귀엽고 맛있게 생겼더라고요. 다른 케이크들도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디자인이 너무 이뻤습니다.
이렇게 케익뿐만 아니라 컵케이크나 쿠키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는데 컵케이크도 먹기 아까울 정도로 너무 예쁘게 만들어놓았습니다.

평일 낮에 다녀왔는데도 성심당 케이크 부띠끄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저도 케이크를 먹어 본 후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많았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예쁘기도 하지만 맛이 좋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성심당 케이크 부띠끄를 찾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성심당 케익부띠끄에서 케이크를 받아 왔습니다.
딸기밭 가수원길 2호이구요.
케이크 이름과 맞게 딸기가 위에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그리고 속 안에도 딸기가 듬뿍 들어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생크림 케이크도 좋아하지 않고, 케이크 안에 과일 들어있는 건 싫어합니다.
그런데 이건 다른 빵집에서 먹던 생크림과는 다르더라고요.
원래 생크림 하면 느끼하고 니글거려서 조금먹고 포크를 내려놓게 되잖아요. 성심당 케이크는 생크림의 느끼함이 전혀 없고 빵과 생크림 모두 부드러웠습니다.
말로는 잘 설명이 되지 않지만, 결론은 맛있었습니다.
안에 딸기가 들어간 것도 좋았습니다.

생크림 케이크를 좋아하지 않고, 케이크 속에 과일이 들어있는 걸 싫어하는데 이건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왜 때문일까요.

케이크를 자르는데 위에 딸기가 많아서 몇 개씩 떨어지더라고요.
빵을 잘라 속을 보니 딸기 잘라진 것들이 여기저기에 숨어있습니다.
빵 속에 있는 과일들은 원래 빼고 먹는데 이건 찾아먹게 되더라고요.
왜 성심당 빵이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지 알 것 같습니다.

원래 성심당에 잘 가는 편은 아닌데 오랜만에 다녀왔네요.
생크림 케이크가 맛있어서 성심당 케이크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어 지더라고요. 생크림 케이크가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면 다른 케이크들은 얼마나 더 맛있을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케이크 고민이라면 성심당 케이크도 한 번 맛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