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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먹고사니

김밥 만들기:: 반찬없을 때 한그릇 요리 김밥싸기

호호제이 2019. 10. 1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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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밥 만들기:: 반찬없을 때 한 그릇 요리 김밥싸기

가끔 한 번씩 김밥이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아이가 유치원 다닐 때는 그래도 소풍도 다니고 했어서 가끔 한 번씩 김밥을 말곤 했는데요.
지금은 통 그런게 없으니. 먹고 싶을 때 김밥을 만들어 먹는거죠. 뭐.

김밥 재료가 요즘은 세트로 묶어져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할인도 하겠다 냉큼 집어왔습니다.
다른 분들은 반찬없을 때 김밥싸서 먹는다고 하는데 이해가 가지 않았었습니다.;; 저에게는 김밥싸는 일도 정말 일이거든요. 그런데 이제서야 조금은 알 것 같더라고요.
반찬하기 싫어서 요 몇일 반찬을 안했더니 아무것도 없어요. 냉장고에.
반찬없을 때 좋은게 김밥이었습니다. 10줄싸면 꽤 오래 먹으니.ㅎㅎ 질리긴하겠지만 가끔 한 번씩은 괜찮지 않나요?^^

재료
김밥용김, 당근, 달걀, 우엉, 단무지, 햄, 맛살, 통깨, 식용유
밥(밥에 들어가는 양념: 들기름, 통깨, 소금)

김밥을 만들기 전, 재료부터 준비해야겠죠.
우엉과 단무지는 따로 뭘 할 필요가 없기때문에 꺼내서 물기만 꽉 짜주면 됩니다.
당근은 채썰어서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볶아줍니다.
햄과 맛살도 팬에 넣고 익혀줍니다.
달걀은 6개 풀어서 만들었는데요. 원래는 동그랗게 되어서 딱 10개로 잘라주는데, 이번에는 뒤집다가 다 찢어졌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이렇게 달걀을 채썰어서 넣게 되었습니다.

우엉과 단무지는 물기를 꽉 짜서 두었고, 햄, 맛살, 당근은 볶아서 익혀주었습니다.
김밥 속에 들어갈 재료는 준비가 되었습니다.

밥만 준비하면 김밥을 말 수 있습니다.

밥에는 들기름, 통깨, 소금만 들어갑니다. 초보 시절에 김밥을 했을 때는 밥에 간이 잘 된건지 안된건지도 몰라서 김밥도 너무 싱거웠거든요. 이제는 완전 초보는 아니니 김밥에 들어갈 밥의 간은 그래도 대충 맞춰지더라고요. 하하.
간을 보면서 소금간을 해주시면 됩니다.

오우, 재료 준비가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김밥을 말아주면 됩니다.
저는 김발을 그냥 사용하지 않고, 비닐 팩 1장을 사용해서 씌운다음 사용중입니다. 그러면 다 김밥을 말고 나서 비닐만 벗겨내면 되서 정말 편합니다.
이제 김밥을 싸 볼까요?^^

김밥김이 반지르르 한 곳을 겉으로 가게하고, 거친 부분에 밥과 재료들을 올려줍니다. 

김발위에 김밥김 1장을 올립니다.
김밥김 위에 밥을 올려줍니다. 밥은 중간에서부터 쭉쭉 퍼뜨리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밥을 중간부터해서 퍼뜨려 깔아주었습니다. 밥을 너무 많이 올리면 너무 밥만 있어서 적당히 넣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 위에 우엉, 단무지, 달걀, 햄, 당근, 맛살을 올려줍니다.

도르르 말아주면 김밥 10줄 완성입니다.
오랜만에 먹는 김밥이라 10줄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네요.
반찬없을 때 해먹기 좋은 음식이지만 한 번 하려면 정말 저는 마음먹고 하게 되는 김밥입니다. 자주는 못해먹을 것 같아요. ^^; 하지만 가끔 한 번씩 이렇게 먹으면 너무 좋네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그 위에 통깨를 뿌려주면 완성.
김밥위에는 깨를 뿌려야 좀 더 맛있어 보여서 마지막에는 늘 깨를 뿌리는 것으로 마무리한답니다.
낮에는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려고 떡볶기도 1인분 사와서 김밥이랑 먹었고, 저녁에는 라면과 김밥의 조화로 먹었습니다. 하하.
김밥을 한 번싸면 하루내리 김밥만 먹는 것 같습니다. 사실, 김밥이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졌습니다.;;
가끔 한 번씩 김밥싸서 먹으니까 너무 좋습니다.

반찬없고, 반찬하기 귀찮을 때는 김밥 만들어 드시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맛있는 김밥 싸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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