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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먹고사니

아이 간식으로 좋은 연근튀김 만들기

헤잇 2019. 9. 2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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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간식으로 좋은 연근튀김 만들기

아이에게 간식으로 뭘 줄까하다가 예전에 첫째아이 어렸을 적에 한 번 만들어주었던 연근튀김이 생각났습니다. 첫째아이는 그닥 잘 먹지 않아서 한 번 두 번 정도 해줬던 것 같은데 둘째아이는 혹시 잘 먹지 않을까 싶어서 연근튀김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마다 다 다르니 잘 먹을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연근은 조림으로 해줬는데 잘 먹는지라 연근을 사와서 연근조림을 하고 조금 남은 걸로 연근튀김을 만들었습니다. 혹시 잘 먹지 않을 수도 있어서 일단은 조금만 튀김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재료
연근, 기름

재료는 이렇게 두가지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튀김요리이기때문에 기름의 양도 넉넉하게 준비합니다.

위에는 껍질을 벗겨낸 연근이고, 아래는 대충 물로 씻어놓은 연근입니다.
연근을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을 벗겨냅니다.
껍질이 다 벗겨져서 나온 연근을 마트에서 많이 보는데 저는 껍질이 있는 연근을 항상 구입합니다. 메추리알도 껍질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 걸 삽니다.
껍질이 벗겨있으면 편하긴하지만 좋지는 않다고 들어서 좀 귀찮고 번거롭더라도 아이가 먹을 거고, 가족이 먹는 거니 제가 껍질을 까고 있습니다. 까 있는걸 사먹어도 나쁘진 않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직접 껍질을 벗기는게 마음이 편합니다.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기니 속에는 하얀 연근이 들어있습니다.

연근을 채썰어줍니다. 적당히 얇게 써는 것이 좋은데 나름 괜찮게 잘 썰린 것 같습니다.
너무 얇게 썰면 기름에 들어가자마자 타들어갈 것 같아서 너무 얇은 것에서 아주 살짤 도톰하게 썰어주었습니다.
얇으면 좀 더 과자처럼 바삭하니 맛있었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다음에는 조금은 아주 얇게 조금은 살짝 도톰하게 썰어서 비교해 먹어봐야겠네요.

연근을 다 썰었다면, 이제 그 연근들을 기름 속에 빠뜨려야 할 시간입니다.
저는 적은 양의 연근이기에 작은 냄비에 기름을 넣고 끓여주었습니다. 예전에는 후라이팬에 기름을 넣고 연근을 튀겨주었습니다. 확실히 넓은 곳에 넣어야 한 번에 많이 넣고, 빠르게 요리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기름이 끓어오르는지 아주 작은 연근 조각을 넣어봤더니 기름이 토토톡 튀겨지기에 이때다 하고 연근 튀김을 시작해봅니다.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연근이 타지 않게!
처음에는 어려운데 그래도 몇 번 하면 태우지 않고 꺼낼 수 있습니다.

넣고 한 번 뒤집어 주고 꺼내면 딱!이더라고요. 이렇게 하다보니 손이 뜨거워집니다. 주의하세요.
기름도 많이 튀고 해서 연근튀김이 다 끝나고나면 주변을 다 닦아줘야합니다.
이 때, 튀김기나 에어프라이어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하하. 에어프라이어에 넣어도 연근이 잘 튀겨지겠죠? 궁금하네요.

접시나 쟁반에 키친타올을 깔아놓고 튀긴 연근들을 위에 올려줍니다. 기름기가 많으니 빼줘야겠죠.

아이가 먹을 수 있게 연근튀김이 완성되었습니다.
아이에게는 따로 간식통에 담아서 줬는데 왠걸요. 정말 맛있게 잘 먹습니다. 이렇게 쌓아두고 왔다갔다하며 한 두개씩 집어먹기 딱 좋습니다.
아이가 잘 먹을 때, 요리가 좀 힘들었어도 아이가 잘 먹어주면 기분도 좋고 다음에 꼭 또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금방 먹어버리네요.
저도 먹어봤는데 약간 감자튀김같기도 하고, 맛있습니다.
잘 먹으니 다음에 또 연근을 구입해서 연근튀김을 만들어줘야겠습니다.

아이간식으로 어떤게 좋을까 고민이라면 연근튀김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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