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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먹고사니

[아이반찬] 양배추찜 만들기

헤잇 2019. 8. 1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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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배추찜 만들기

지난번에 양배추를 한 통 구입하고, 비빔만두 레시피를 올렸었죠.
사실, 아이반찬을 만들기 위해서 양배추를 구입했었더랬죠. 아이반찬을 하고도 양이 많이 남아서 비빔만두까지 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양배추찜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양배추가 소화작용에도 도움이 되어 아이들 반찬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첫째아이가 16개월쯤 먹었던 것입니다. '한비네집 맛있는 이야기'라는 책을 보고 있는 재료로 만들어줬던 것인데요.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는 처음이고, 오랜만에 양배추찜을 해줬습니다. 그때도 잘 먹고 지금은 둘째아이와 함께 주는데 둘 다 잘 먹네요.
아이들이 잘 먹어주면 그보다 좋은게 없습니다. 잘 먹어줄때의 행복이란.^^

재료
양배추, 올리고당, 물
(아가베시럽을 사용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육수도 멸치다시마육수로 하면 좀 더 맛이 깊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에는 멸치 다시마 육수도 만들어서 그냥 물대신 육수로 했었는데 요즘은 그냥 제 편한대로 요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양배추는 최대한 얇게 채 썰어줍니다.
좀 더 얇게 썰었어야하는데 생각보다 칼질을 못하나봅니다.;; 두껍게 되었네요. 그래도 뭐 아이들만 잘 먹으면 되니까요. 하하하.;; 다음 번엔 좀 더 얇게 썰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배추의 심지?라고 하나요. 그렇게 두꺼운 것만 잘 제거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채 썬 후, 볼에 담아 깨끗하게 한 두번정도 헹궈줍니다.(깨끗하게 씻어주는 작업.)

팬에 채 썰어놓은 양배추를 넣고, 물을 적당히 부어준다음 올리고당을 1-2바퀴 돌려서 뿌려 넣었습니다. 잘 섞어준다음 이제 양배추를 익혀주기만 하면 됩니다.
사실, 육수를 사용해서 넣었다면 간이 맛있게 베이겠지만 저는 물을 넣고 만들어서 올리고당을 좀 더 넣었습니다. 또 양배추의 양이 많기도 했고요.
원래는 육수를 넣고 한다면 올리고당이나 아가베시럽은 1-2스푼정도만 넣어도 맛있는 양배추찜이 되거든요. 양배추의 양에 따라 올리고당이나 아가베시럽의 양도 달라지겠지만요. 간을 보면서 올리고당을 추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뚜껑을 덮은 후, 약한 불에서 30분-40분정도 익혀줍니다. 익는 동안에도 뚜껑을 열고 한 번씩 뒤적뒤적 거려줍니다.
그러면 어느새 양배추가 투명한 빛이 돕니다. 완성입니다.

따뜻할 때 바로 먹어도 맛이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차갑게 해서 먹는게 좀 더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야채반찬보다 고기반찬 만드는게 쉬운 것 같네요. 야채반찬은 개인적으로 좀 더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자꾸 야채반찬을 고민하고 찾아보고 해봐야겠습니다.
양배추가 소화가 잘 되는 재료중에 하나이기에 저희가 먹어도 좋고, 아이들이 먹어도 좋은데 아이들이 이렇게 잘 먹으니 기쁩니다.
어른들은 양배추찜을 크게 해서 쌈을 싸먹기도 하는데 아이들에게도 양배추찜을 달달하게 해줄 수 있어서 좋네요.

양배추를 한 통 구입하면 양이 정말 많아서 어떤 양배추 요리를 해 먹어야하나 고민이었습니다.
양배추찜, 베이컨양배추덮밥, 비빔만두까지 총 3가지의 양배추 요리를 해 먹었습니다. (베이컨양배추덮밥과 비빔만두 레시피도 저의 블로그 안에 있으니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양배추 한 번 구입하면 이렇게 꼭 해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하;; 그래도 큰 양배추는 많이 남게 되더라고요.
계속해서 찾아보고 해 먹어보고 맛있는 레시피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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