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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장염 걸렸을 때:: 흰 죽 끓이기 본문
유아 장염 걸렸을 때 흰 죽 끓이기
아이가 얼마전에 갑자기 새벽부터 잠도 못자고 토하고 설사하고를 몇 차례하더라구요. 아침이 밝자마자 소아과에 가서 장염 진단을 받고 약도 받아왔어요. 그리고 나름 죽이랍시고 된장국에다가 밥을 말아서 된장죽처럼 줬거든요. 제 잘못이지요. 그 날 새벽 또 토하고 설사를 반복합니다. 이번에는 소아과에서 수액을 맞고 오고 오자마자 집에서 흰 죽을 끓여줬습니다.
된장죽을 줬다하니 장염 걸렸을 때는 흰 죽이 가장 좋다고 하더라구요.
흰 죽은 아이가 이렇게 장염 걸렸을 때 빼곤 거의 만들지 않는데 이번에도 만들게 되었네요.
2-3일 정도 흰 죽을 먹였어요. 첫 날은 한 그릇 먹는 것도 힘들어했어요. 이튿날부터는 그래도 나름 잘 먹더라구요.이틀동안은 약과 함께 흰 죽만 먹였어요. 그리고 3일째 되는 날은 아이도 흰 죽만 먹기 힘들어하기도 하고 좀 괜찮아진 것 같아서 달걀찜을 부드럽게 해서 죽과 함께 먹으라고 조금 줬어요.
아마 일주일정도는 조절했던 것 같아요.
흰 죽-> 흰 죽+ 달걀찜 약간 -> 흰 죽+ 달걀찜 약간+ 간식으로 바나나-> 흰 쌀밥+ 달걀찜+ 간식 바나나 이런식으로 조절해서 먹였더니 괜찮아지더라구요.
그리고 저희는 정수기로 물을 먹는데 장염 걸렸을 때 보리차도 좋다고 해서 따로 보리차도 끓여주었어요.
먹일 때 보리차는 미지근하거나 따뜻하게 데워서 먹였네요.
재료
흰 쌀 반컵, 물, 참기름 1스푼
양념장
간장, 참기름, 깨를 약간씩 넣어서 섞어줬어요.
흰 쌀 반컵으로 죽을 만들면 하루 세끼 충분하게 먹을 양이 나오더라구요. 아이의 기준으로 했을 때요.
아이마다 먹는 양이 다르니 참고하세요.
아이가 수액맞고 병원에서 오자마자 흰 죽 끓이고 이건 다음날 죽을 만들때 찍은 사진이에요.
병원에서 오자마자는 정말 아이가 배고플까봐(새벽에 다 토했는지라..) 후다닥후다닥 만들었구요. 다음날 죽을 만들 때는 전 날 미리 쌀을 물에 담가서 불려주었어요.
일어나자마자 바로 죽을 만들기 위해서요.
쌀 반 컵에 물을 담가 쌀을 불려줍니다. 바로 만들어야한다면 30분-1시간정도 물에 불려두고 하시고 그렇지 않다면 전 날 미리 쌀을 불려두셔도 됩니다.
냄비에 참기름 한 스푼을 넣고, 불린 쌀을 넣고 볶아줍니다.
쌀이 주걱에 달라붙을 정도가 되면 조금 더 볶아주다가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물은 저렇게 냄비의 반을 부어주었는데 계속 익히고 끓이다보면 물을 추가적으로 계속 붓게 되더라구요. 쌀이 푹 으스러질 정도로 익어야하니까 물을 넣고 넣고 하게 되네요.
죽을 끓일 때 생각보다 물이 많이 필요해요.
쌀이 물을 먹고 먹고하다보면 푹 퍼져서 죽이 되더라구요.
처음에는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중간중간 저어줘야 바닥에 눌러붙지 않아요.
죽이 잘 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쌀이 퍼지고 있는게 보이시쥬?
아이가 먹고 얼른 낫기를 바라는 마음까지 팍팍 더해져서 죽이 완성이 됩니다.
죽을 하자마자 담았을 때의 사진이에요.
물도 어느정도 섞어있어요.
그냥 먹으면 아이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 간장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간장, 참기름, 깨만 넣고 섞어서 죽에 조금 뿌려가며 먹게 했어요.
점심쯤 먹은 죽이에요.
물이 거의 다 없어지고 쌀이 물을 다 먹어서 불었더라구요.
이게 죽같네요.
만약 점심 저녁에 데워주려고 했는데 너무 물이 없다면 물을 조금 더 넣고 데워서 주세요. 그냥 데우려면 물이 이미 없는 상태라 완전 눌러붙거든요.
아침에 한 번 이렇게 만들어놓고 나면 이 날 하루는 걱정없어요.
다행이 잘 먹고 다 나았어요.
이틀정도 죽만 먹으니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잘 먹었어요.
3일인가 4일째부터는 바나나도 간식으로 줬어요. 죽만 먹으면 배고프잖아요. 한참 클 나이인데,.
아이가 잘 먹어주고 버텨준덕분에 장염도 빠르게 잘 지나간 것 같아요.
아이 장염걸렸을 때 흰 죽이 좋다고 하니 꼭 만들어서 주시고, 보리차도 함께 주시면 좋다고 합니다.
바나나도 괜찮다고 하던데 너무 초반에는 혹시 몰라서 안주다가 몇 일 후에 바나나도 함께 줬는데 잘 먹었어요. 아침 점심 저녁 죽 먹고 아이도 배고프니까 그 중간중간마다 바나나 먹었어요.
이제는 장염 좀 안걸렸으면 좋겠어요. 아프지말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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