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감자전 레시피

   양배추 감저전 레시피

양배추전? 감자전?
아이가 응가로 힘들어해서 양배추 요리를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양배추 감자전 레시피가 있길래 저도 만들어봤습니다.
양배추전은 맛있을까? 생각하게 되는데,
감자를 넣으니 뭔가 감자전같더라고요.
더군다나 아이가 넙죽넙죽 잘 받아먹어요.

재료
양배추 1/4, 감자 1개, 소금 약간, 식용유
저는 감자 1개로 했는데 2개로 해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저도 감자 2개로 해보려고요.

양배추는 채썰어서 물로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합니다.

감자는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긴 후,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저는 감자가 1개라 믹서기가 좀 큰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잘 안갈리더라고요.;;
다음엔 감자 두개를 넣고 갈아야겠습니다. 맛도 감자맛이 좀 더 나면서 좀 더 맛있어질 것 같아요.

감자가 완전히 갈아지지 않고, 덩어리들로 있어요.
원래는 곱게 갈려서 감자전분이 양배추를 떨어뜨리지 않고,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건데 하하하;;

믹싱볼에 양배추와 감자를 넣고 간을 해야하니 소금도 약간 넣고 섞어줍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부치면 됩니다.
감자가 곱게 갈리진 않았지만 그래도 양배추들이 나름 잘 붙더라고요. 하하

이것은 양배추전인가 감자전인가.
끝은 좀 타서 바삭한데 바삭한 전은 아니고, 부드러워요. 감자가 들어가서 쫀득함도 느껴지고요.
보기에는 양배추만 보여서 양배추같은데 먹어보면 감자전맛도 나고, 짭조름하니 생각보다 맛이 괜찮더라고요.
아이도 잘 먹었어요.
감자전도 종종 해먹는데, 양배추 감자전도 가끔 해먹게 될 것 같아요.
양배추 한 통사면 먹기까지 꽤 오래걸리는데, 양배추 요리 이렇게 저렇게 해먹으면 좋죠.

다른 재료 들어가지 않고, 오로지 양배추와 감자와 소금약간으로 또 다른 맛있는 전을 만들어 드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