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레시피:: 맛있는 갈비찜 만드는 법

   백종원 레시피:: 맛있는 갈비찜 만드는 법

얼마 전 엄마의 환갑이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같이 식사도 못하고,.. 미역국이랑 갈비찜이나 조금 만들어서 드려야겠다 하고 조금 만들어봤습니다. 엄마 아빠 두 분이서 집에서 드시라고요.
하루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함께 식사했으면 좋겠네요.

갈비찜은 예전에 아버님 환갑때도 해 드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 처음 갈비찜을 만들었어요. 다행히 백종원 님 레시피라 처음 한 갈비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만들어졌었습니다. 그 후로 종종 해 먹었는데요.
오랜만에 갈비찜을 했습니다.

원래는 보통 두 근으로 하는데 넉넉하게 세 근을 구입해다가 만들었습니다.
기본으로 두 근을 많이 해서 먹으니 포스팅은 두 근으로 하겠습니다. 세 근, 네 근 만드는 분들은 양념을 추가하면 되겠습니다.

재료
돼지 갈비 두 근, 양파, 무, 당근, 고구마, 월계수 잎

갈비찜 양념
설탕 1컵, 다진 마늘 0.2컵, 간장 2컵, 물 2컵, 맛술 1컵, 참기름 0.3컵, 생강가루 약간, 다진 파 1컵, 간 양파(반 개)
컵은 종이컵으로 했습니다.

돼지갈비를 구입해서 40분-1시간 정도 핏물을 빼줍니다.

핏물이 빠질 동안 갈비찜 양념을 만들었습니다.
종이컵을 사용해서 설탕 1컵, 다진 마늘 0.2컵, 간장 2컵, 물 2컵, 맛술 1컵, 참기름 0.3컵, 생강가루 약간, 다진 파 1컵 넣고 섞어주면 갈비찜 양념은 벌써 완성입니다.

핏물이 다 빠졌다면 갈비를 물로 씻어서 냄비에 물을 넣고, 월계수 잎과 함께 팔팔 끓여줍니다.
끓이는 시간은 20분 정도.

갈비가 끓는 동안 야채 손질을 합니다.
무, 당근, 고구마는 큼직하게 먹음직스럽게 자르고 끝을 둥글게 다듬었습니다.
저는 감자칼로 다듬었는데, 사실 이 부분은 귀찮아서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끝을 둥글게 해 주면 뭉개지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시어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가 먹을 때는 그냥 잘라서 넣어주는데 어른들께 드릴 거라 둥글게 다듬었습니다.

양파도 반 개 갈아서 양념에 함께 넣어줍니다.

야채 준비하는 동안 갈비가 20분 동안 끓었습니다.
물을 버리고 갈비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끓였던 냄비도 깨끗하게 씻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갈비를 넣고, 미리 만들어 두었던 갈비 양념도 넣고 끓여줍니다.
양념은 한꺼번에 넣지 않고, 간을 보면서 추가해주는 게 좋습니다.
저도 양념을 넣고 맛을 보며 물도 넣고, 양념도 조금씩 추가하면서 만들었습니다.
센 불에서 총 1시간 정도 끓이면 되는데요. 중간중간 뒤적뒤적해주면서 야채들도 중간중간 넣어줄 거예요.
그리고 양념이 너무 졸아든다 싶으면 맛을 보며 양념과 물을 조금씩 부어 맞춰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양념을 넣고 갈비가 40분 정도 끓었을 때 무와 당근을 함께 넣어줍니다. 아무래도 무우와 당근이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 가장 먼저 넣습니다.
40분 동안에도 중간중간 한 번씩 뒤적뒤적거려줬습니다.

무우와 당근을 넣고 끓여주다가 10분 후 고구마를 넣어줍니다.

당근을 넣고 10분 후 양파와 대파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휘리릭 끓여주면 맛있는 갈비찜 완성.

만들어서 엄마 아빠 맛있게 드시라고 넉넉히 드리고 저희 것도 조금 남겨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있다면서 전화가 왔더라고요. 맛있게 드셔서 다행이에요. 코로나 끝나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했어요.

저희도 오랜만에 해서 먹는 건데 맛있네요.
사진을 보니 또 군침이 돕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무가 달달하면서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무를 이번에 많이 넣었어요.
갈비 양념에 졸인 거라 야채도 다 맛있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식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