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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유 퀴즈 온 더 블럭2:: 43회 부암동편

호호제이 2019. 11. 1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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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2>가 벌써 43회를 맞이했습니다.
직접 시민들과 만나며 이야기를 들어보는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유재석과 조세호입니다. 역시 국민 MC답게 시민들과의 소통과 가슴에 담긴 이야기들을 잘 끄집어내는 것 같습니다. 이런 성공엔 그뿐만 아니라 조세호씨의 역할도 큽니다.
과거에는 유재석 하면 박명수였는데 요즘에는 조세호와의 호흡이 더 잘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43회 <유 퀴즈 온 더 블럭2>
43회에서는 부암동의 다양한 시민들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1. 만두가게 알바 시민
    웃음을 장착한 시민의 정체는 만두가게에서 4일째 일하고 있는 분입니다.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인생 목표라는 그녀의 말에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2. 휴가 온 청년과 친구
    군대에서 휴가 나온 청년이 출연했습니다. 고향으로 떠나기 전 하루 동안 친구와 좋은 추억을 쌓으려 도서관에 왔다고 합니다.
    방송에서는 살짝 도서관의 외부가 공개됐는데 매우 예뻤습니다. 내부도 보고 싶었지만, 촬영 여건상 촬영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 친구와 만나기로 했다고 했는데 정체는 터키에서 유학을 온 여성분이었습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당황하며 둘의 관계를 물었습니다. 하지만 둘은 친구라며 선을 그어 정리하였습니다. 휴가 나온 청년이 하루동안 여자인 친구와 논다는 점에 자꾸 의심하며 재밌는 방송을 이끌어 갔습니다.

  3. 엄마와 데이트하는 아들
    군대를 제대하고 부모님에게 효도해야겠다는 아들과 어미님을 만났습니다.
    군대 현역 시절 혼자 모든 걸 해내며, 부모님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유쾌하신 어머니는 아들 자랑을 계속하며, 일편단심 아들 사랑을 보여주었습니다.
    집에 텔레비전을 거의 안 봐 조세호를 알아보지 못하며 웃긴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퀴즈도 어머님이 직접 풀며 100만 원의 상금도 타갔습니다.

  4. 주말 부부
    사정상 주말 부부를 하는 부부를 만났습니다.
    주말 부부에 대한 고충과 결혼까지 하게 된 뒷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여성 분의 말이 참 와 닿았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자기는 잊어버리게 된다는 말에 가슴 아팠습니다.
    비록 퀴즈의 정답을 맞히지 못해 100만 원 타지 못했습니다만, 핸드폰과 텔레비전에 당첨되며 100만 원보다 비싼 물품을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5. 취업 합격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청년
    유 퀴즈 팀은 언덕에 앉아 홀로 햄버거를 먹고 있는 청년을 만났습니다.
    자동차 디자인을 전공했고, 지원한 회사의 최종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아리 때부터 이 곳을 찾았고, 인생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던 장소라고 했습니다.
    또한, 한 달 70만 원의 학원비를 뒷바라지해준 어머님께 미안하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자동차 인테리어 쪽을 지원한 그는 다행히 최종합격을 하며, 목표를 이뤘습니다.

  6. 제약회사 근무하는 여성분
    홀로 벤치에 앉아있는 여성분을 만났습니다.
    제약회사 서비스 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그녀는 이곳을 자주 찾는다고 합니다. 휴가를 내어 방문할 정도로 이곳에 대한 애착을 보여주었습니다.
    31세의 그녀는 나이 때에 여성들이 가진 고민에 대해 말했습니다. 회사에 대한 걱정과 결혼에 대한 걱정에 생각이 많아보였습니다.
    갑작스럽게 조세호와의 소개팅 상황을 만들었는데 살짝 몸을 빼며 거절의 신호를 보이며 웃음을 주었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물음
부암동에 방문한 유 퀴즈 팀의 이번 물음은
'현재 당신의 인생 속도는?'입니다.
43회에서 만났던 시민들은 각자 다른 속도를 갖고 있었습니다.
또한 유재석은 남들은 120km로 달리고 있는 것 같은데 자신은 80km정도로 가려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남들에 비해 빠르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은 속도를 유지하려 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우리도 과연 지금 어느정도로 인생의 속도를 달리고 있는 깊은 생각을 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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