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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입는 바지 수선해서 입기.

호호제이 2024. 7. 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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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입는 바지 수선해서 입기.

 
 
 
 

 
 
 
 
예전에 사고 좀 입다가 언젠가부터 옷장 속에 고이 모셔만 놓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옷장 정리를 하는데 이 바지를 발견.
안입는데 버리자니 색이 예쁘기도 하고, 아깝기도 했어요.
다시 입어보니 바지 길이가 어중간해서 잘 안입게 되었던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길이만 좀 수선해서 운동할 때라도 입어야겠다 싶었습니다.
 
입고 나서 거울을 보며 어느정도까지 자를지 핀으로 표시해두었습니다.
 
 
 
 
 
 

 
 
 
허리 부분과 바지 밑단 부분을 잘 맞춘 뒤,
쵸크로 표시합니다.
 
이 때, 핀으로 꽂아둔 부분은 내가 원하는 길이죠. 그만큼 자르면 안되니 핀으로 꽂아둔 부분보다 아래쪽으로 내려와서 표시를 해야합니다. 시접부분이 있어야 하니까요.
 
 
길이가 안맞는데 뒤판이 앞판쪽으로 와있어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냥 일자로 잘랐어요.
 
 
 
 

 
 
 
쵸크로 그린만틈 잘라줍니다.
하나를 자르고 또 하나를 잘라줍니다.
 
 
 
 

 
 
 
잘랐으면 바지 끝부분을 오버록처리 해야겠죠?
 
 
 
 

 
 
 
오버록으로 깔끔하게 밑단을 정리했습니다.
 
 
 
 

 
 
 
 
원단이 좀 두꺼운 편이라 두 번을 접어 박으면 너무 이상할 것 같더라고요.
한 번만 접어서 두 줄 박음질을 하겠습니다.
 
 
 

 
 
 
 
이런식으로 한 줄 박음질 하고, 그 아래 한 줄 더 박음질을 해서 두 줄 박음질을 합니다.
 
 
 
 

 

 

 

계속 옷장에 있거나 혹은 버려질 옷이었는데 이렇게 수선해서 입을 수 있으니 너무 좋습니다.

길이가 딱 좋아서 잘 입고 다닐 수 있겠습니다.

색도 예뻐서 잘 입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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