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바지 밑단 줄이는 법.

 

정장바지 밑단 줄이는 법.

 

 

 

이번에 정장스타일의 바지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딱 맞는 것 같기도 하지만 아주 살짝만 기장을 줄이면 좋을 것 같았어요.

 

일반 바지나 트레이닝 바지는 자르고 박음질하면 끝이었는데, 정장바지 밑단 줄이는 방법은 또 다르더라고요.

또 배웁니다.

 

 

 

 

 

 

 

접혀져있는 바지 밑단을 실을 뜯어 펼쳐줍니다.

 

자국이 남아있는데 다리미를 이용해서 살짝 눌러줍니다.

 

 

 

 

 

 

 

 

어느정도 바지 길이를 줄일건지 표시를 한다음.

 

 

 

 

 

 

 

 

접혀져있는 선부터 그 위로 재면서 체크하고 일자로 그어줍니다.

수선할 때 바지를 보면 완전한 일자가 아니더라고요. 살짝 둥그스름합니다.

 

 

 

 

 

 

 

 

 

선을 그은 곳을 접어 다림질합니다.

 

밑단은 굳이 자를정도는 아니었어요.

아주 살짝만 줄일거라서요.

그래서 밑단을 자르지는 않고 그냥 접었습니다.

 

 

 

 

 

 

 

 

다림질을 했더니 깔끔하게 접혔습니다.

 

 

 

 

 

 

 

정장바지 길이 줄이는 법을 처음 알았는데요.

 

손으로 직접 떠야하더라고요.

공장같은곳은 기계가 있겠지만 저는 그런 기계가 없으니 손으로 한 올씩 잡아 올려 떠봅니다.

 

오버록처리가 되어있는 부분 말고, 접어서 만나는 부분의 원단의 실 한 올을 바늘로 잡아 올리고 오버록처리 되어있는 원단에 넣고를 반복하면 됩니다.

 

 

 

 

 

 

 

 

 

 

정장바지 밑단을 줄일 때는 손으로 떠야하는구나 알았습니다.

 

일반 바지만 길이를 줄여서 그냥 박음질만 했었는데, 역시 아직도 배울게 많습니다.

 

 

 

 

 

 

 

 

 

 

한 올씩 떠서 정장바지 겉에서 봤을 때는 아무것도 없이 깔끔합니다.

아. 이렇게 해서 정장바지는 밑단부분에 박음질이 없구나 알았습니다. 원래는 별 생각이 없었거든요.ㅎ

뭐든 알아야 보이네요.

 

바지 길이를 아주 조금 줄인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이제는 정장바지 길이 수선도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