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창 수건 만들기.(대군상회에서 구입)

 

 

 

 

소창 수건 만들기. (대군상회에서 구입)
19인치 무형광 소창 쌍방울표.

 

 

 

 

 

 

 

 

4월 기록.

 

 

물티슈와는 바이바이하고 소창 행주와 소창 주방 핸드타올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너무 좋다. 손수건도 소창으로 만들어서 사용중이다.

사용할수록 깨끗해지고, 흡수도 잘 되어서 언젠가는 수건도 만들어 써야지 했었다.

남은 소창 원단으로 우선 한 개만 만들어서 써봤다. 3겹으로 할지 4겹으로 할지 고민을 했다. 딱 3장 남았어서 3겹으로 만들어서 썼다.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마음먹고 소창을 3필 주문했다.

 

1필 구입했었을 때도 이거 언제 다 하나 했는데, 3필이라니...;; 많기는 많다.

지난번에 구입했었던 대군상회에서 구입했다.

 

 

대군상회 소창.

 

대군상회 소창.

19인치 무형광 소창 쌍방울표.

1필: 22,000원

배송비 3,500원

 

 

나는 3필 구입.

 

소창을 구입하고, 1마씩 재단부탁드린다고 쓰면 재단을 해서 보내주신다.

내가 직접 재단하는 것도 번거로운데 재단까지 해서 보내주셔서 너무 좋고 감사하다.

3필 모두 1마씩 재단을 요청했다.

그리하여 총 90장이 온 셈이다.

 

 

 

 

 

 

 

각자 수건에 박을 실 색도 골랐다.

 

 

 

 

 

집에서 한 번에 만들기란 쉽지 않다.

하루하루 조금씩 만들어 나갔다.

 

 

 

 

정련을 했더니 쪼글해지기 시작한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쪼글함이 사라진다.

정련과정이 제일 하기 싫은 것 중 하나이지만 이거 한 번만 하면.. 이라는 생각으로 했다.ㅠ

 

일반 수건과 비교했을 때 크기도 차이가 없다.

정련 전에는 소창 수건이 큰데, 삶고 하다보면 이렇게 크기가 줄어든다.

줄어들어서 일반수건과 크기가 같아졌다.

 

 

 

 

 

4겹 소창수건과 일반수건.

부피가 차이가 나서 수납장에도 공간이 좀 더 생길 것 같다.

 

 

 

 

 

4겹 소창 수건과 3겹 소창 수건.

3겹 소창 수건은 내가 사용했던 것. 구김이 없고 훨씬 하얗다. 

이제 막 만든 수건도 사용하다보면 구김도 없어지고 하얗게 되고 흡수도 더 잘 될거다.

 

3겹이 더 얇긴하지만 사용하다보니 좀 더 도톰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4겹으로 만들게 되었다.

 

 

 

 

 

사용하면서 몇 번 더 삶은 것도 있고 해서 색이 아직까지는 다 다르다.

좀 더 사용하다보면 하얗게 색이 맞춰질 것 같다.

기존 사용하던 수건은 조금 남겨두었다. 손님용으로.

 

 

 

언젠가는 만들어야지 하다가 결국 만들었다.

 

소창원단이 먼지도 잘 안나고, 흡수도 잘 되고, 건조도 잘 되고, 피부에도 좋다고 한다.

무엇보다 오래 사용가능하고 (일반수건은 보통 1년에 한 번씩은 교체해줘야하는 걸로 알고 있다.) 헤지고 헤져 버리게 되는 날이 올 때도 지구에 좀 더 덜 해로울 것이라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