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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먹고사니

간단한 숙주나물볶음 레시피

헤잇 2019. 9. 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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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한 숙주나물볶음 레시피

요즘은 콩나물보다 숙주나물이 왜이리 맛있는건가요. 저희는 콩나물도 자주 해먹는 편이지만 요즘은 제가 숙주나물이 좋아져서 숙주나물도 꽤 많이 해먹고 있습니다.
코스트코에 가면 숙주가 대량으로 큰 봉지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양이 많아도 저희는 두 번해먹으면 다 먹어버립니다. 하하.
숙주나물을 보통 데쳐서 드시는데요. 저는 데치지 않고 휘리릭 볶음으로 해서 만들어봤습니다.
베이컨 숙주나물볶음을 해먹다보니 데쳐먹는것보다 좀 더 간단하게 휘리릭 볶아서 먹어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숙주는 어떻게 먹어도 맛이있습니다. 아삭한 식감이 너무 좋네요.

재료
숙주, 파, 다진마늘 반스푼, 참기름, 깨, 식용유
양념
간장 2스푼, 소금 약간

간장은 국간장이나 일반 진간장을 사용해도 둘 다 괜찮았습니다.

먼저 숙주를 깨끗하게 물로 헹궈줍니다.
껍질은 저렇게 물에 담가두면 위로 숑숑 올라와서 몇 번 헹구면서 물을 버리면 껍질도 같이 흘러내려가더라고요. 저는 숙주를 물에 담가두면서 껍질이 떠오르면 흘려버리고 버리고를 했습니다. 숙주를 헹궈주면서요.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마늘 반스푼과 잘 썰어둔 파를 넣고 파기름을 내줍니다.

그 다음 숙주를 넣고, 간장 2스푼을 넣고 맛을 보며 소금으로 간을 해줬습니다.
간장은 일반 진간장이나 국간장 어떤 간장을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한 번씩 넣어서 먹어봤는데 둘 다 괜찮았습니다.
숙주는 너무 볶으면 숨이 죽어서 맛이 없어요. 숙주는 아삭한 식감이 좋아서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숨이 죽지 않도록 너무 많이 볶으면 안되요.
1분정도만 휘리릭 볶아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간장과 소금만으로 맛있는 숙주나물볶음이 되었습니다. 간이 다 되었으면 참기름 약간 넣고, 깨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아삭함이 있는 숙주나물볶음 완성입니다. 너무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맛있는 숙주나물볶음을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제사 지낼 때 늘 나오는 것이었는데 그때는 별 관심도 없었는데요. 요즘에는 좋아합니다.
사람 입맛이 나이가 들 수록 조금씩 변하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숙주나물을 만들 때 사실 물 받아서 끓이고 물버리고 버무려주고 하는 것들이 귀찮을 때도 많이 있는데요. 저처럼 문득 숙주나물을 하려는데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휘리릭 볶아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구입해온 숙주가 양이 많아서 반이 더 남았는데요. 남은 숙주로는 아마 베이컨 숙주나물을 해먹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라면에 넣어 먹어도 맛있다던데 저도 남은 숙주로 라면에 넣어서도 먹어봐야겠습니다.
예전에 어머님이 콩나물을 라면에 넣어서 해주신 적이 있는데 뭔가 국물이 시원하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숙주도 그렇게 될까 궁금하네요. 아삭한 식감과 함께 라면이 들어간다면 더 맛이 있긴 할 것 같습니다. 아직 해 먹기도 전인데 벌써 맛있을 것 같네요. 하하.

밑반찬으로 좋고, 아이반찬으로도 좋은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숙주나물볶음 레시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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