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 청바지 만들기_ 라이킷봄 기모 청바지 원단 구입.
기모 청바지 만들기_ 라이킷봄 기모 청바지 원단 구입.
엄청 추웠을 때 아이 기모 바지를 만들어줘야겠다 싶어서 청기모원단을 찾아봤는데, 마음에 쏙 드는게 없었다..
한 번씩 들어가보는 라이킷봄.
라이킷봄에 기모 청바지 원단이 있었다.
괜찮은 것 같아서 1마를 구입했다.
기모청바지 원단 1마 구입했는데, 예쁜 라벨 몇개와 짜투리 원단도 넣어보내주셨다.
라벨로 서비스나 사은품을 주시면 기쁘다.
그냥 원단에 라벨만 달아줘도 만든것들이 한단계 업그레이드가 되기때문이다.
감사합니다.^^
겉은 진하고, 속은 기모로 연한색이다.
기모원단이라 아이가 따뜻하게 입어주길 바라며 바지를 만든다.
흠. 접어입어도 예쁘겠다.
지난번에 오드라벨 아동 스트레이트 팬츠를 화이트 면 원단으로 만들어줬었다.
같은 패턴으로 만들기. 대신 길이만 조금 더 길게 했다.
앗. 그 때도 라이킷봄에서 원단을 구입해서 만들었다. ㅇㅅㅇ 오~
https://smile434.tistory.com/438
다행이 패턴은 있어서. ㅎ
원단 위에 패턴을 올리고 원단을 자른다.
참 귀찮은 작업이지만 패턴을 그리고 자르는건 안했으니 그걸로 만족한다. 히히.
140사이즈의 패턴으로 하는데 1마면 충분하다. 다리 길이를 좀 더 길게 잘랐음에도 불구하고.
엄마 가게에 가서 미싱을 했다.
엄마께 여쭤보니 청바지를 만들때는 좀 더 굵은 실의 갈색 실이 있다고 하셨다.
엄마 실을 빌려서 청바지를 만들었다.
보이는 부분을 굵은 갈색실로 박음질하고, 나머지는 검정색 실로 박음질하고 오버록했다.
갈색실은 한 줄, 혹은 두 줄로 박음질하면 되는데 나는 귀찮아서 ㅎ 한 줄로만 박음질했다.
옷이나 소품이나 패턴을 그리고 자르고 원단을 자르는 과정이 귀찮을 뿐이다.
미싱은 금방 드르륵 박을 수 있으니 좋다.
그렇게 완성된 기모 청바지.
사진은 좀 어둡게 나왔는데 밝은 청색이다.
올 겨울 아이가 따뜻하게 입고 다니면 좋겠다.
여기저기 다닐때도 잘 입고 다닌다.
지난번 스케이트장에 갔을때도 입고 갔다.
아이가 원래 스키니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통바지로 입으면 참 귀엽다.
그냥 펼쳐서 입어도 괜찮은데, 저렇게 접어 입기도 하더라.
이렇게 입든 저렇게 입든 예쁘게 잘 만들어진 것 같아 만족스럽다.
그런데 통이 너무 넓어보이는 이유는 뭘까. 다음에는 좀 더 슬림하게 해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