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방 커튼 만들기.
아이방 커튼 만들기.
날이 추워져서_
창문을 열면 바로 풍경이 보이는 아이방에 커튼을 달기로 했다.
우레탄폼 단열공사로 따뜻해지긴했지만 바로 밖이기에 창문에서 바람이 좀 새는 느낌이니까.
이사를 할 때부터 그 방에는 꼭 커튼을 달긴해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드디어 커튼을 만들었다.
원단은 천가게에서 구입.
https://smile434.tistory.com/477
면 체크원단 20수 평직 천 스위티 339 _ 2마 구입.
면 원단 무지 천 대폭 40수트윌 아델 117종(T-110(+240)) _ 1마 구입.
위에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면 원단 무지 천 대폭 40수트윌 아델 원단이 정말 어디서 굴러다니다왔나 싶을 정도로 구김이 심했다.
급해서 그냥 사용하기는 하는데,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원단을 구입하기전에 아이방 창문 사이즈를 쟀다.
그냥 하나의 원단으로 하기에는 길이가 모자라서 다른 원단을 하나 더 구입해서 이어 붙이기로 했다.
면 체크원단 20수 평직 천 스위티 339 2마를 구입했다.
길이를 재고 어떻게 자를거라고 생각하고 주문한거라, 받아서 원단 길이를 재본다음 반으로 잘랐다.
면 원단 무지 천 대폭 40수트윌 아델 117종(T-110(+240)) 1마를 구입했다.
아래쪽에 연결할까 위쪽에 연결할까 고민했었는데, 위쪽에 연결하는게 나을 것 같았다.
모자란 길이만큼 잘랐는데, 포스팅 마지막 사진에서도 보면 알겠지만 너무 창문과 딱 맞았어서 다음날 다시 잘라내고 좀 더 길게 해서 다시 이어붙였다.
원단은 두 장씩 준비를 한다.
이어붙일 원단을 겉과 겉이 마주보게 하고 박음질하고 오버록한다.
이어붙이기 중.
박음질하고 오버록.
노란색 원단과 체크무늬원단 모두 겉이 보이게 겹쳐두었던 노란원단을 들어올리고,
안쪽에 오버록한 부분을 노락색 원단쪽으로 올린다음 고정시킬 수 있게 노란색 원단쪽에 일자로 쭉 박음질 한다.
그 다음은 이제 전체적으로 두 번 접어 말아박기를 하면 된다.
이렇게 각 면을 두 번 접어서 박음질하면 된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박음질이 되었다.
봉을 가져와서 잘 들어가는지 확인후,
노란색 원단을 반으로 접어서 박음질해준다.
봉이 들어갈 곳까지 박음질을 했다면 아이방 커튼 만들기 완성.
이제 봉에만 넣어주면 된다.
봉에 끼우고 창문에 커튼을 달았다.
음. 그런데 너무 길이가 창문에 딱 맞았다.
이 날은 패스하고, 다음날 노란색 원단을 좀 더 길게 해서 수정하기로 했다.
다음날,
다시 뜯어서 해야하나 했는데 그러기엔 너무 귀찮다..;
그래서 그냥 노란 부분 원단을 자르고 좀 더 길게 해서 이어붙이기로 했다.
그랬더니 창문보다 길게 완성이 되었다.
바람이 아래쪽으로도 들어올까 싶어서 좀 더 길게 수정했는데, 수정한게 확실히 더 나은 것 같다.
길이도 그렇고, 보기에도 더 예뻐진것 같다.
커튼 원단도 하나로만 하려고 했는데, 두 가지를 이어붙이니 이것도 나름 괜찮다.
새벽과 저녁은 이런 느낌이다.
아, 예쁘다♥
아이도 너무 예쁘다며 좋아한다.
2호도 자기방에도 만들어달라고 하고있는데, 아마 2호방에도 커튼을 만들어주지 않을까 싶다.
아이가 마음에 들어해서 기분이 좋다.
원단도 너무 예쁘고, 내 눈에도 너무 예쁘다.
아이방 커튼 만들기 성공.
체크원단으로 했는데,
민무늬보다 나은 것 같다.
만들때도 체크라 훨씬 수월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선이 있어서.
커튼 속으로 손을 넣으면 찬바람이 느껴진다.
아이방에 커튼을 만들어서 달아주길 참 잘했다.
좀 더 따뜻하게 잠자길.